한콘진, 방송콘텐츠 수출 지원사업 발표
◆ △국제방송영상견본시 참가지원 △수출용 재제작지원 △BCWW 개최 등에 40억 투입
◆ 방송콘텐츠 수출협의회 총회서…신임위원 위촉 및 ‘아프리카 시장 진출전략’ 발표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은 올해 방송콘텐츠 해외수출을 위해 약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제 방송영상
견본시 참가지원 △신흥시장 개척지원 △수출용 방송프로그램 재제작 지원 △국제 방송영상 견본시(BCWW) 개최 △국제상
출품 지원 개최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 한콘진은 19일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한국 방송콘텐츠의 체계적 수출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기구인 ‘한국 방송콘텐츠
수출협의회’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방송콘텐츠 해외수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 지난 1999년 활동을 시작한 방송콘텐츠 수출협의회에는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를 비롯해 케이블, 독립배급사 등
33개 방송콘텐츠 해외수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콘진은 사무국 자격으로 참여, 회원사들의 의견과 정책제언을
반영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이날 회의에서 한콘진은 국제 방송영상 견본시 참가지원과 관련, 올 한 해 동안 오는 4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MIP TV를
포함해 총 10개 견본시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 업체들에게
등록, 가이드북 제작‧배포, 스크리닝‧컨퍼런스 등 부대행사 참석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 한콘진은 이와 함께, 체코 프라하의 NATPE 유럽에 참가해 동유럽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중남미와 중동을 신흥시장으로
선정해 해당 지역 바이어들을 초청해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기로 했다.
□ 또한 방송프로그램의 현지어 번역 및 더빙, 자막제작 등 재제작 지원에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9월 3∼5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의 국제 방송영상 견본시인 Broadcast Worldwide(BCW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한편, 이날 총회에서 회원사들은 회장 겸 지상파 분과 운영위원장에 KBS미디어 박인수 부장, 부회장 겸 케이블‧종편 분과
운영위원장에 CJ E&M 서장호 팀장을 위촉하는 등 9명의 신임 임원을 선임했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수행한 ‘아프리카
방송콘텐츠 시장 진출 전략’ 연구에 대한 발표를 들었다.
□ 수출협의회는 이와 함께 △수출성공사례 세미나 개최 △분기별 마켓리포트 발표 △회원 대상 서비스 확대 등 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