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콘텐츠기업 해외 진출 애로사항, 한방에 해결
◆ 한콘진 글로벌콘텐츠센터, △법률지원 △시장정보 제공 △현지화 등 지원사업 대폭 확충 … 사업내용 홍보도 더욱 강화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은 6일 중소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법률
자문 △시장정보 제공 △번역 등 현지화 지원 등의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현재 글로벌콘텐츠센터를 통해 저작권을 포함한 지적재산권 관련 애로사항은 물론 해외 업체와 체결할
계약서의 내용에 대해 변호사‧변리사 등 27명의 전문가가 무료로 상담해주는 수출지원자문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수출지원
자문단은 이외에 현지 조세, 금융, 마케팅 등에 관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에 더해 우리 콘텐츠의 디자인‧상표‧기술에 대한 해외 특허 또는 상표권 출원‧등록 및 소송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원 대상 업체를 상반기 중에 모집하기로 했다.
□ 글로벌콘텐츠센터는 또 해외사무소와 해외 각국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산업트렌드 및 시장정보를 수집해 한국콘텐츠
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의 콘텐츠산업정보포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콘텐츠센터는 앞으로 이들 정보와 함께
매뉴얼이나 가이드 형식으로 제작‧배포해 중소 콘텐츠 업체들의 수출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글로벌콘텐츠센터는 수출할 콘텐츠를 현지어로 번역해 더빙 또는 자막 처리하고 그래픽 작업을 지원하는 재제작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을 대상으로 5월 중에 지원업체를 선발할 계획이다.
□ 글로벌콘텐츠센터는 이와 함께, 콘텐츠 중소기업들이 이들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이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
이 있다고 보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 내용과 향후 추진할 사업에 대한 홍보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 이에 따라, 지난 1일 청와대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제기된 저작권 등 법률문제와 시장정보 제공 등 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애로사항은 크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지난 2011년에는 미국 현지의 케이팝(K-pop) 불법 다운로드 관련 소송을 지원해 100만 달러
의 배상액을 받아낸 경우도 있다”면서 “계약 이전 단계의 업체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중소 콘텐츠 업체들이 적극 활용하기
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글로벌콘텐츠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70개사 335건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해외진출 단계별 주요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와 비즈 멘토링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중소 콘텐츠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더빙을 지원한 ㈜디피에스의 <두리둥실 뭉게공항>은 MIP Junior 2012에서 어린이 심사단이 직접 뽑은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된 바 있다.
□ 해외진출 원스톱 서비스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하거나 콘텐츠종합
지원센터(1566-11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