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강남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불법복제품 사건과 관련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3년간 65살 정모씨 등 두 명은 무려 50만개의 마시마로·보노보노 등 캐릭터 제품을 중국에서 들여와 다른 짝퉁들과 함께 주로 인형 뽑기 기계를 통해 판매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 제품에는 기준치 대비 최고 360배의 프탈레이트 성분과 기준치 대비 최고 76배의 납이 검출되어 캐릭터 제품을 주로 소비하는 아이들의 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중 1명에 대해서는 '저작권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12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창고에 보관 중이던 짝퉁 인형 47,000개를 압수하였습니다.
이번 수사에는 서울지방경찰성 국제범죄수사4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캐릭터저작권자(씨엘코엔터테인먼트, 아이코닉스, SMC, 부즈, CJ E&M), 협회법률자문인 법무법인 서정 및 (사)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는 3월말 저작권법위반(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등을 위반한 업체를 함께 단속하였습니다.
본 협회는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경찰청, 검찰청, 관세청, 국세청 등 유관기관과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여 캐릭터불법복제품 근절에 앞정서서 활동할 것이며 콘텐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